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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의 토로 "새 영입 없으면 힘든 시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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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새로운 영입이 없다면 힘든 시즌이 될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샤흐타르의 프레드(5900만 유로)와 FC포르투의 디오고 달로트(2200만 유로), 스토크 시티의 리 그랜트(170만 유로) 영입이 전부다. 불과 두 시즌 전 1억8500만 유로를 썼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새 얼굴 영입을 애타고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맨유TV를 통해 "우리와 경쟁하는 클럽들은 첼시,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판타스틱한 스쿼드를 보유했거나 리버풀처럼 공격적으로 투자를 했다"면서 "새로운 영입이 없다면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첼시는 여전히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무섭다. AS로마의 골키퍼 알리송(6250만 유로)을 비롯해 RB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6000만 유로), AS모나코의 파비뉴(4500만 유로), 스토크 시티의 세르단 샤키리(1470만 유로)를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CEO(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내가 그동안 원했던 것을 알고 있다. 나도 CEO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까지는 아직 사긴이 남았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무리뉴는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윙어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ESPN은 "한 쪽 포지션만 보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중앙 수비수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가 타깃이었다.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으로 눈을 돌렸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

여기에 스왑딜 전망도 나온다. 바로 첼시 윌리안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스왑딜. 마르시알은 딸 출산을 보기 위해 선수단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 복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이 열린 독일로 향하지는 않았다. 윌리안 역시 첼시 새 사령탑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다.

ESPN은 "무리뉴 감독은 스왑딜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마르시알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라면서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22세 마르시알과 30세 윌리안의 스왑딜에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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