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남 장흥에서 광어 13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식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5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관산읍 한 육상양식장에서 광어 13만 마리가 고수온으로 인해 모두 폐사했다.
이 양식장은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데, 지난 1일부터 수온이 30~32.7도까지 올랐다.
광어는 수온이 27도가 넘어가면 먹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폐사 가능성이 높다.
장흥군은 이 양식장과 인접한 광어 양식장에서도 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