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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9분' 토트넘, 지로나에 1-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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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선수 주축으로 나선 친선경기 최전방 소화

지로나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2군 또는 유스팀 출신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나선 손흥민의 모습.(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연이어 출전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스페인)와 친선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다.

2017~2018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잠시 휴식한 뒤 2018~2019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브렌트포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계속해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1군 주축선수가 대거 제외된 채 손흥민이 좌우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 세르지 오리에, 루카스 모우라 등과 경기에 나섰다. 새 시즌을 대비해 2군 또는 유스팀 출신 선수들이 주축이 돼 경기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34분 쉴로우 트레이시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로나가 차례로 4골을 꽂으며 안방에서 7340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트넘에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결과만 봐서는 안 된다"며 어린 선수들이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위에 오른 지로나를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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