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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신일그룹 前 회장 인터폴 적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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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號) 가상화폐 투자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신일그룹 회장 유지범(43)씨에 대해 적색수배를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돼 베트남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사기 혐의로 2014년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유효 기간도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물선을 담보로 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피해자 확보와 관계자 소환 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투자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신일그룹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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