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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땀마저도 섹시할 걸?" SF9, '감각섹시'로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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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미니 5집 '센슈어스'(SENSUOUS)로 돌아왔다. 앨범의 타이틀곡 '질렀어'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감각 섹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한 SF9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열린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잠재되어 있던 섹시미를 뿜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컴백은 지난 2월 미니 4집 '맘마미아!'(MAMMAMIA!)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SF9은 "일본에서 '케이콘'(KCON)과 제프 투어를 잘 마무리했다. 지난주에는 이 자리에서 '팬콘'을 개최해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타이틀곡 '질렀어'는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다크 팝을 기반으로 한 곡이다. 곡에 대해 영빈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대에게 '내 모든 것을 지르겠다', '내 모든 것을 얼었다'고 말하는 내용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SF9는 이 곡으로 감각적인 섹시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주호는 "예전부터 무거운 리듬의 섹시한 곡으로 활동하고 싶었다"며 "곡을 처음 듣고 '이제야 올 것이 왔구나' 싶어 만족스러웠고 그만큼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찬희는 "개인적으로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도는 99.9%다. 100%가 아닌 이유는 제 나이가 아직 열아홉 살이기 때문"이라며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 곡을 받았으면 더 잘 소화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었다.

SF9은 유명 안무가 키오니와 신곡의 퍼포먼스 작업을 함께해 다이내믹한 군무를 탄생시켰다. 완전체 군무 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연상시키는 찬희의 독무 도 빼놓을 수 없는 신곡 무대 관전 포인트다.

찬희는 "멤버 중 섹시미가 가장 뛰어난 휘영에게 영감과 도움을 많이 얻었다"고 웃으며, "샤이니 태민 선배의 '무브'(MOVE) 무대를 참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컴백 전까지 tvN '선다방'에서 활약한 로운도 말을 보탰다.

로운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양세형 선배에게 신곡을 들려주며 잘 될 것 같은지 물어봤더니 '무엇보다 안무가 중요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며 "얼마 뒤 양세형 선배가 타 프로그램에서 차진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 외에도 안무 관련 에피소드가 꽤 많았는데 휘영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안무를 소화하다가 바지가 터져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드의 섹시함을 표현하기 위해 공백기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며 탄탄한 몸매를 가꿔왔다고.

재윤은 "몸선이 드러나는 안무가 많아서 멤버들 모두 헬스를 열심히 했다. 가장 몸선이 예쁜 멤버인 태양에게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태양은 "잠재되어 있던 섹시미를 뿜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밖에 새 앨범을 살펴봤을 때 이목을 끄는 지점은 멤버들의 참여도다. 특히 주호는 자작곡 '포토그래프'(PHOTOGRAPH)를 앨범에 수록하며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주호뿐만 아니라 영빈, 휘영, 찬희 등이 수록곡 랩 메이킹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앨범에 진정성을 더했다.

주호는 "팬 여러분들께 멤버들의 작업물을 하나하나씩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번 자작곡 발표는 그 약속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 데뷔 싱글을 낸 SF9는 이날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인성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과의 기준이라는 것이 개인마다 다르지 않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 자체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여드린 콘셉트만 해도 다섯 가지가 넘고 멤버들 모두 작곡, 작사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아직 조급한 마음은 없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열정과 에너지가 생긴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주호는 "쉽게 얻는 성공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다보면 언젠가 SF의 음악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F9의 미니 5집 '센슈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질렀어', '달라', '포토그래프', '언리미티드'(Unlimited), '섀도우'(SHADOW) 등 총 5곡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여름 시즌에 활동하게 된 SF9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춤을 출 때 흘리는 땀마저도 섹시해 보일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F9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또 쇼케이스 말미에는 "'판타지'(팬클럽명)가 없으면 저희도 없다. 앞으로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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