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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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내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남동공단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오후 4시 26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방문객이 "공장 3층에서 불길이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다 불길이 커지자 오후 5시 33분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40여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골 슬라브패널로 된 건물(총 2천100㎡)로 알코올과 석유 등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었다. 공장 바깥에는 2t짜리 LPG 탱크 2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인명피해는 현재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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