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때문에' 女농구 단일팀, 美업체 대신 국내 브랜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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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농구 당시 경기 장면 (사진=평양 공동취재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농구, 조정, 카누 등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대북 제재를 고려해 국내 스포츠 업체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현재 글로벌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은 국내 한 업체가 제작하는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30일 "대북제재 때문에 단일팀 유니폼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단일팀 선수단은 자체 제작한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구화는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각 선수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신고 뛸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농구화의 경우 후원사의 지원을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와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었던 대한카누연맹 역시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종목 선수들에게는 국내의 한 업체가 제작하는 유니폼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정 종목의 남북 단일팀은 변동없이 기존의 대표팀 유니폼 제작업체인 국내 업체의 후원을 받는다.

한편, 카누와 조정 단일팀은 30일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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