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은 2018~2019시즌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2연속 1군 소속으로 나섰다.(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발렌시아)이 2경기 연속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1군 선수들과 경기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25일 로잔 스포르(스위스)와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해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1군 경기에 처음 출전했던 이강인은 2경기 연속 1군 선수들과 경기했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재계약하며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새 시즌부터 발렌시아의 유소년팀이 아닌 성인팀인 2군 소속으로 경기하는 이강인이라는 점에서 성인무대의 빠른 적응을 위한 마르셀리노 감독의 배려다. 발렌시아도 공식 홈페이지에 에인트호번과 친선경기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해 출전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 실점해 1-2로 뒤진 상황에서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경기 가담을 선보였지만 발렌시아는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영국으로 이동해 다음 달 2일 레스터시티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