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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희망' 헤일, 헥터 이어 린드블럼까지 정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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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 경기에서 선발 격돌하는 한화 데이비드 헤일(왼쪽)과 두산 조시 린드블럼.(자료사진=한화, 두산)

 

한화의 새 외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KBO 리그 최고 투수와 맞닥뜨린다. 두산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다.

두 우완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에서 선발 격돌한다. 두산은 1위 수성, 한화는 2위 탈환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두산은 전날 한화를 13 대 6으로 잡았다. 그러나 그 전까지 올 시즌 가장 길었던 4연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멀었다. 적어도 이번 주 마지막 경기인 29일 한화전을 잡아야 30일 휴식일을 마음놓고 쉴 수 있다.

한화도 갈 길이 급하다. 29일 경기를 잡아야 이번 주를 4승2패 +로 마친다. 더욱이 한화는 2위 SK와 승차가 1경기다. 무조건 30일 이겨야 2위 탈환을 노릴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의 무게를 린드블럼과 헤일이 안고 있다. 두 투수는 나란히 이번 주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지난 24일 경기다.

헤일은 KBO 리그 데뷔전이던 KIA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6이닝 1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지난해 최고 외인 투수 헥터 노에시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끌 무기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올해 KBO 리그 최고 투수다. 평균자책점(ERA) 2.68로 1위를 달리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1.04로 1위다. 24일 SK전에서도 6이닝 1실점 쾌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12승2패 다승 2위의 성적이다.

올해 한화에도 강했다. 1경기 등판해 7이닝 7탈삼진 2실점 ERA 2.5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도 2경기 무실점 역투로 2승을 거뒀다. 2016년에도 2경기 1승 ERA 1.29였다. KBO 첫 시즌이던 2015년이 가장 좋지 않았음에도 2승2패 ERA 3.77였다.

다만 헤일은 두산과 첫 경기다. 두산 타자들이 낯선 헤일의 공에 얼마나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최근 4연패를 간신이 끊어낸 두산과 이번 주 +승률을 기록하려는 한화. 과연 어느 외인이 팀의 목표를 달성해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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