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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특정 에이전시와 유착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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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서 특정 에이전시와 거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한 특정 에이전시와 유착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론을 통해 불거진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특정 에이전시와 유착설을 전면 부인했다.

과거 축구협회는 영국의 에이전시 KAM과 업무를 함께 했던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감독이 우선시되는 차기 감독 선임 과정 역시 KAM과 함께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축구팬의 질문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답하는 '그건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는 "최근 몇몇 언론 매체에서 영국 에이전시 KAM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핌 베어벡, 딕 아드보카트의 사례를 들며 "'히딩크를 포함해 한국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외국인 지도자 모두가 KAM을 통해 영입했다'며 특정 에이전시하고 거래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공식적인 창구를 통한 의견 발표를 전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외국인 감독과 협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추측성 기사,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외신 인용 등을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언론사에 따로 했을 정도로 내부 정보를 민감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축구협회는 10여명의 후보 가운데 우선 협상 순위를 매겨 감독선임위원장을 맡은 김판곤 부회장이 직접 해당 후보와 만나 차기 한국대표팀 감독직 수락 여부를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A매치부터 차기 감독 체제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늦어도 8월 초에는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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