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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뜨거운 여름' 진격의 7월로 가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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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삼성 팀 아델만(왼쪽)이 25일 LG와 원정에서 승리한 뒤 성공적으로 구원 등판해 팀과 자신의 승리를 지켜준 최충연을 격려하고 있다.(잠실=삼성)

 

진격의 사자 군단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며 가을야구를 정조준하고 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와 원정에서 1 대 0 신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호성적을 냈다. 최근 2년 연속 9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후반기 반격을 펼치며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5승51패2무로 이날 한화를 꺾은 6위 KIA(44승49패)에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역시 kt를 누른 5위 넥센(49승51패)와 승차도 2경기를 유지했다.

선발 팀 아델만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4일 휴식 뒤 등판을 자청해 시즌 6승째(9패)를 따냈다. 지난 20일 한화전 7이닝 7탈삼진 1실점 역투에도 패전을 기록한 아쉬움을 씻었다.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3회 손주인이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뽑아냈고, 김상수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갔다. 이후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후 삼성은 최충연과 심창민이 각각 ⅔이닝과 1⅓이닝씩을 막아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임찬규가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7패(10승)째를 안았다. LG는 삼성과 같은 7안타에 볼넷까지 1개가 있었지만 무득점에 머물렀다.

LG는 막판 집중력에서 울었다. 8회말 2사 2, 3루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빗맞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9회말 2사 1, 2루에서는 정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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