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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측 "사이먼도미닉, 대표직 내려놓는 것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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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이 힙합레이블 AOMG 공동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사이먼 도미닉은 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미 노 제이 팍(Me No Jay Park)'을 발매했다.

'미 노 제이 팍'은 지난달 약 3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 앨범 '다크룸:롬메이트 온리(DARKROOM: roommates only)'을 발매하며 긴 공백기를 깬 사이먼 도미닉이 한 달여 만에 기습 공개한 작업물이다.

사이먼 도미닉은 프로듀서 그레이(GRAY)가 작곡에 참여한 신곡 '미 노 제이 팍'을 통해 공백기 동안 겪은 심경을 밝혔다.

특히 사이먼 도미닉은 이번 싱글의 커버 아트와 가사를 통해 AOMG 공동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커버 아트에는 '사직서. 상기 본인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는 글과 곡 제목 '미 노 제이팍'이 명시돼 있다.

가사에는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 "난 Park(박재범)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 "그저 지금 사임서를 작성 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한 팬들의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AOMG 측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사이먼 도미닉은 발표된 곡 내용 그대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다만, 향후 AOMG 아티스트로서 계속 음악 활동 이어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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