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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전력 수요 진정세…예비율 1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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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본격 휴가철 시작되는 주말부터 호전”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NOCUTBIZ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던 전력 수요가 하락 반전하며 진정될 조짐을 보였다.

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피크 시간대엔 이날 오후 5시 현재 최대전력수요는 9040만kW로 전망치인 9300kW를 밑돌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 같은 시간대의 9248만kW와 비교해도 208만kW의 차이가 났다.

예비력은 890kW로 전날 709만kW에 비해 181만kW 여유가 있었고, 예비율은 9.8%로 1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전날(7.7%)과 비교하면 2.1% 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해당 기업체에 대한 전력 수요감축요청(DR)을 발령하지 않았다.

폭염 강도가 별로 약화되지 않았음에도 전력 상황이 호전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도 한 고비 넘긴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까지는 비슷한 전력수급 상황이 계속되다가 휴가가 본격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수급 여건이 다소 호전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 전력 피크는 대부분의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8월 2주차로 예상된다”면서도 다음 달 중 최소 100만kW 규모의 추가 공급능력이 확충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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