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한 번의 훈련 후 곧장 평가전에 출전하며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사진=뉴캐슬 공식 트위터 갈무리)
기성용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각) 영국 킹스턴 어폰 헐의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헐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뒤 뉴캐슬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기성용은 이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등 번호 4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후반 24분 존조 셸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데다 최근 부상까지 있었던 탓에 전날에야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의 뉴캐슬 첫 출전이다. 뉴캐슬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42분 아요세 페레스의 동점골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은 FC포르투와 브라가 등 포르투갈 클럽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 뒤 잉글랜드로 돌아와 아우크스부르크와 평가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다음 달 11일 토트넘과 홈 경기다. 이 경기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기성용과 토트넘 소속 손흥민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