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총회 교회학교 중,고등부 전국연합회가 23일부터 3일동안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청소년을 위한 비전 톡톡 여름수련회를 열고 있다.
봉화제일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교회학교 발표회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톡톡 여름수련회’ 폭염 뚫고 1천 여 명 참석 성황국내 장로교 양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합동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시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는 23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2018 청소년을 위한 비전 톡톡(TALK)’ 여름수련회를 열었다.
예장 통합 교회학교 중,고등부 전국연합회(회장 박기상 장로)가 주관한 수련회에는 70개 교회 1,035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보다 300여 명이 더 참석했다.
교회학교 전국연합회를 지도하는 이미숙 목사는 “수련회는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이 말씀을 집중적으로 듣고 은혜를 체험하는 현장이다”며, “대규모 수련회를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만 이 시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전국수련회의 장점은 신앙생활을 하던 교회 공간을 벗어나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또래의 고민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신앙의 도전도 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찬양집회와 간증시간, 교회별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독 청소년으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생활의 재미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3으로 교회 리더로 참석한 홍지은(경북 봉화제일교회) 양은 ““진로와 미래가 항상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요즘 따라 불안해지곤 했다”며, “수련회를 통해 확신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수련회에 처음 참석한 박종서(중1, 전주 새힘교회)군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고, 하나님을 통해서 신앙심을 더 키우고 싶어서 왔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톡’(TALK) 간증 시간이다. 톡 간증시간에는 시온성교회 최윤철 목사, 사람살리는교회 라준석 목사, 새이룸교회 손재석 목사, 기독교놀이연구소장 노승주 전도사, 김진규 예술감독, 가수 김브라이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 등이 강사로 나섰다.
교회학교 중,고등부 전국연합회장 박기상 장로는 “학생들이 체험적인 신앙 간증을 통해 살아있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재능 있는 멘토 강사를 통해 꿈을 심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 전국기독학생면려회가 23일부터 사흘동안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제로 SCE 중,고등부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J-TEEN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학생이 CCM을 열창하고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SCE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 주제국내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 이하 예장합동)는 23일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87차 SCE 중,고등부 1차 수련회를 개최했다.
전국 수련회 주제는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예장합동 교육출판국 정건수 국장은 “올해 합동총회 교육부 주제가 ‘소금과 빛’이어서 모든 성경학교와 수련회 주제를 ‘소금과 빛’으로 통일했다”며, “혼돈의 시대에 기독 청소년들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는 취지이다”고 전했다.
수련회를 주관한 예장합동 전국기독학생면려회는 “전국 교회의 사정을 고려해 수련회를 1차와 2차로 나눠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면려’는 기독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독려한다는 의미로 예장 합동총회의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관을 담고 있다.
예장합동 SCE 중,고등부 1차 수련회에는 40개 교회에서 157명이 참석하고, 2차 수련회에는 60여 교회 950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예배에서는 기독학생면려회 선배로 현재 예장 합동 전국 CE회장을 맡고 있는 백운수 장로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백운수 장로는 “지금 시대는 너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 마음에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신앙 계승을 잘하는 다음세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총신대 SCE 대표 김도연 학생은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이들에게서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모두에게 임하기를 간구한다”고 기도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면려’를 도울 강사진에는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안산동산고등학교 교목 임출호 목사, 총신대 라영환 교수,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김승원 이사, 개그우먼 김선정 씨 등이 출동했다.
예장 합동 1차 SCE 중,고등부 수련회는 25일까지며, 2차 수련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연이어 진행된다.
또, 수련회는 말씀과 찬양, 특별강의로 구성 된 영성의 한 축과 함께 여름 페스티벌과 도전 헤븐벨, J-TEEN 페스티벌 등 재미와 감동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