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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도 문제없다! 우승 향한 트로이 메릿의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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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서 통산 2승 달성

트로이 메릿은 악천후로 4박5일로 늘어진 일정에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하루가 더 길어진 일정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맛보는 값진 우승이다.

트로이 메릿(미국)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오른 메릿은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4박 5일간 대회가 열린 가운데 빌리 호셸, 톰 러브레이디(이상 미국)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는 위창수(46)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4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휘(26)는 공동 66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바바솔 챔피언십은 PGA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린 탓에 상위 랭커가 대거 출전하지 않았다. 덕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성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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