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성폭력 사건이 근절 되지 않는 가운데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23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교회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사건에 비해 기독교 내 성폭력 상담기관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피해자를 위한 법률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또 "교회의 민주적이며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과 교단의 법과 제도를 바꾸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이사장 박종운 변호사는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