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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성결교회, 故 황대식 목사 시절 영광을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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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성결교회 박성호 담임목사 취임 .. 상도교회 황금기 회복하길 기원

상도성결교회는 박권배 전 담임목사가 5년 일찍 조기은퇴를 하고 젊고 유능한 50대 박성호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해 어제(22일) 주일 오후에 취임감사예식을 가졌습니다.

취임예식에서는 상도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성결교단을 이끌었던 고 황대식 목사시절의 영광을 되찾자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성결교단에서 황대식 사단이라고 칭할 정도로 상도성결교회를 담임했던 고 황대식 목사는 오랫동안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지도자였습니다.

황대식 사단은 성결교단에서 가장 많은 총회장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결교단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자생적인 성결교단을 세계교회에 알리는 한편 국제 기독교 기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등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황 목사는 또 교인들의 제자화훈련과 제직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면서 교회가 부흥하는 등 황 목사 시절이 상도성결교회의 황금기였습니다.

이런 황금기를 구가하던 상도교회는 부목사 출신인 박권배 목사가 황 목사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취임해 교육목회를 통해 교회내실화에 힘썼으나 황 목사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박권배 목사가 담임목사 19년을 포함해 부목사 등 총 33년 간의 상도교회 사역을 접고 5년 일찍 조기은퇴를 결심하면서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 박권배 목사 / 상동성결교회 원로 >
"제가 존경하고 아버지같이 생각하는 황대식 목사님 사역 때 상도교회를 꽃피웠던 그 영광, 그 역사를 더 활짝 피어나게 했어야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새 담임목사에 취임한 박성호 목사는 상도교회의 사명과 책임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과거 부흥 성장하던 시절의 상도교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 박성호 목사 / 상도성결교회 담임 >
"우리 상도교회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하나님 앞에서 주목받고 또 크게 쓰임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예식에는 전, 현직 총회장이 참석해 새 담임목사 취임을 계기로 상도교회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 윤성원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앞으로 우리 박성호 목사님이 옛날의 명성과 그 영광을 다시한번 꽃피워서 우리 교단뿐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상도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새로 취임한 박성호 담임목사가 앞으로 상도교회의 위상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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