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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아자르 붙잡는 첼시 "2512억원도 못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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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2년 남은 아자르와 재계약 추진

벨기에의 주장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에당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킨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현 소속팀 첼시 역시 아자르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분명한 각오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에당 아자르(첼시)의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아자르의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사실상 이적 거부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보낸 뒤 아자르를 영입해 공백을 대신한다는 구상이다. 아자르 역시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자신이 선호하는 클럽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사실상 이적을 원한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첼시는 계약이 2년이나 남은 '에이스' 아자르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하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역시 아자르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새 시즌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는 것. 이 때문에 역대 두 번째로 큰 이적료 액수인 1억7000만 파운드(약 2512억원)에 달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도 거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는)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를 더욱 발전하게 돕고 싶다. 하지만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한 선수인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아자르와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첼시는 현재 러시아월드컵을 끝낸 뒤 휴가 중인 아자르가 복귀하는 대로 30만 파운드(4억4325만원)의 주급을 받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아자르는 2012년 여름 릴(프랑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6년 동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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