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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최혜진 vs 1승 이소영' 최종 라운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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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시즌 2승의 최혜진(19)과 1승의 이소영(21)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최혜진은 21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65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올해 효성 챔피언십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다. 2승과 함께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 다승 공동 선두에 대상포인트도 1위.

이틀 연속 7타를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최혜진은 "체력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력 보충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오늘 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체력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오늘 밤부터 몸을 좀 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사진=KLPGA 제공)

 

이소영은 2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1라운드에서 배선우(24)가 기록한 코스레코드 9언더파 63타를 하루 만에 깨뜨렸다. 11언더파 61타로 지난해 이정은의 18홀 최소타 기록(60타)에 1타가 모자랐다.

이소영은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최혜진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소영은 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선 경험이 있다.

이소영은 "오늘 퍼트 롤이 좋아서 지나가게 치자고 생각하면서 과감히 쳤던 것이 버디 11개로 이어졌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파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떨어져 주면서 11언더파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썼던 배선우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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