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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올 상반기 순이익 1조91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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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9%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2% 감소
국민은행 1조3533억원으로 계열사 중 순이익 압도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915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008년 설립 이래 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19일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조8602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주로 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확대, KB손해보험 연결효과에 기인한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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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로 따졌을 때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9468억원으로 올 1분기(9682억원) 대비 2.2% 감소했으나, 1분기 은행 명동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5512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0억원) 대비 27.4%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 비용감축과 건전성 개선 등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순이자이익(4조3402억원)은 10.8%, 순수수료이익(1조2247억원)은 18.8% 각각 전년동기에 비해 두자리수로 늘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1.24%, 총자산수익률(ROA)은 0.85%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2bp와 11bp 떨어졌다.

계열사별로 상반기 순이익은 국민은행 1조3533억원, KB손해보험 1881억원, KB국민카드 1686억원, KB증권 1528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16.3%, 9.8%, 17.8%씩 순이익이 늘었다.

실적 호조에 따라 KB금융지주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6.1% 증가한 4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자산은 국민은행 348조6914억원, KB증권 42조371억원, KB손해보험 33조3753억원, KB국민카드 18조495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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