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스튜어디스들은 사내 규정상 대체로 항공기 이외의 장소에서는 구두굽이 5~7cm인 램프화를 신고, 기내에서는 3cm의 굽이 낮은 기내화를 신는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성 객실승무원의 구두 착용에 대한 이같은 규정을 바꿔 항공기 외부 이동 때는 개인 선호에 따라 기내화와 램프화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신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들어 기내 안경 착용과 두발 자유화, 개성을 살린 네일케어를 허용하는 등 승무원 친화적인 규정 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감정노동의 대표적 직군 중 하나인 객실승무원에게 수많은 제한사항을 둠으로써 느끼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줘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