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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추가 종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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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는 후쿠시마에서 열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추가 종목이 결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추가할 종목 7개를 확정했다.

여자 모노봅(monobob), 남녀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혼성 계주,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 스키 에어리얼 혼성 단체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 등이 추가됐다.

모노봅은 1인승 봅슬레이 경기로 IOC는 먼저 유스올림픽에 도입하기로 했다.

추가 종목이 결정됨에 따라 세부 종목 금메달 수도 109개로 증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었다.

종목은 많아졌지만, 개최국과 개최 도시의 비용 절감을 위해 IOC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를 평창동계올림픽의 2,933명보다 41명 적은 2,892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출전 쿼터가 감소하는 종목은 스키,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등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출전국은 8개 나라에서 10개 나라로 늘어난다.

양성평등을 기치로 내건 IOC의 강력한 의지로 올림픽 혼성 경기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9개 혼성 종목이 열렸고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18개로 확대된다.

IOC는 평창 때 41.1%이던 여자 선수들의 비율이 베이징에선 45.4%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여자 선수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일정도 확정됐다.

IOC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 이바라키, 미야기 등에서 야구와 축구 경기를 개최한다.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야구는 3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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