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돌부처' 오승환(토론토·36)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토론토 선발 J.A. 햅이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다. 하지만 오승환, 존 액스퍼드, 타일러 클리퍼드 등 불펜 투수들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43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선수단 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오승환 역시 트레이드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했다. 올해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자동으로 2019시즌 계약이 실행된다. 전반기 45경기에 나서 4승 3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했다. 토론토에 남는다면 2019시즌 계약 실행이 유력하다.
불펜이 허약한 팀에 오승환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토론토는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는 계획이다.
MLB닷컴은 "토론토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대니 얀선, 앤서니 알퍼드 등 유망주가 있다.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로 이들과 함께 팀의 성장을 이끌 젊은 선수를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