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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캐나다 측과 '美자동차 232조' 공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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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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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무장관과 마크 머쉰 캐나다연기금(CPPIB) 회장을 각각 면담하고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사 대응 등 주요 통상현안과 양국 교역·투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프리랜드 장관과는 자동차 232조 조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미중 통상갈등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차원에서 양국 간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김 본부장은 자동차 232조 조사와 관련, 한국이 미국의 핵심 안보동맹국이며 한미 FTA 개정협상을 통해 미국 측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는 우리 측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프리랜드 장관은 자동차 232조에 대해 FTA 체결국에 대한 별도의 고려 필요성과 함께 주요 이해당사국 간의 공조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NAFTA 재협상에 대해서는 조만간 협상 재개가 예상되지만 현재로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머쉰 회장과의 면담에서 캐나다연금기금의 대한국 투자 확대와 제3국 공동투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머쉰 회장은 캐나다연금기금이 투자 다각화 차원에서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검토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신규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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