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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 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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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해외 출장서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인터뷰
19일 비공개 감독선임위원회 열고 신태용 감독 평가

10일간 해외 출장을 떠나 차기 감독 후보와 면담을 했던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19일 감독선임위원회를 열고 10여명의 후보 중 한명인 신태용 감독의 성과를 평가한 뒤 우선협상 순위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황진환기자

 

외국인 감독 후보와 인터뷰는 끝났다. 신태용 감독의 1년 평가가 끝나면 우선순위가 가려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새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자와 면담을 위해 지난 9일 출국했던 김판곤 부회장이 귀국했다"면서 "19일 선임소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월드컵 리포트와 참가보고서를 토대로 신태용 감독의 평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판곤 부회장은 신태용 감독의 평가가 끝나면 감독선임위원회에 해외에서 여러 감독 후보와 만난 결과를 보고한 뒤 10여 명의 후보 가운데 우선 협상 순위를 결정한다.

앞서 외신을 통해 한국행에 직간접적인 관심을 밝힌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필리피 스콜라리 감독과 보스니아 출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들과는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혀 차기 감독 후보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원활한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위해 김판곤 위원장이 접촉한 해외 감독 후보군 명단은 물론 향후 위원회의 회의 장소와 시간, 결과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협회는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A매치를 새로운 감독 체제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차기 감독 선임은 늦어도 8월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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