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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몰 군함 '돈스코이호' 113년만에 발견… 보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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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 "돈스코이호 함명 확인, 18~19일 깜짝 놀랄 사실 공개하겠다"

돈스코이호 (사진=신일그룹 제공) 확대이미지

 

NOCUTBIZ
지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48분 울릉도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를 113년 만에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러이시아의 거북선으로 불리는 군함으로 역사적 가치만 10조원에 이르며 금화 5500상자 200톤의 보물이 실려있다는 소문이 무성해 '보물선'으로 불리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탐사작업이 진행됐다.

신일그룹 측은 "돈스코이호 관련,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사실 일부를 18~19일 국내외 모든 언론에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신일그룹에 따르면 돈스코이호는 울릉도 저동 해상 1.3㎞, N 37°-29'.2" E 130°-56'.3", 수심 434m 지점에서 함미에 'DONSKOII'라는 함명을 드러내며 발견됐다.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14일 침몰 추정해역에서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고, 고해상도의 영상카메라로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탐사를 통해 15일 오전 9시 48분 함미에서 DONSKOII(돈스코이)라고 선명히 적혀있는 함명을 발견하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일그룹측은 "선미의 명확한 선명뿐만 아니라 203㎜ 대포와 152㎜ 장거리포, 다수의 기관총, 앵커, 두 개의 연돌, 3개의 마스트, 나무로 만든 데크와 철갑으로 둘러진 좌우현 선측 등이 계속 확인돼 러시아 제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임이 완벽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그룹은 보물선 인양사업, 바이오사업, 아파트 건축 및 분양·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건설해운바이오회사다. 전신은 1957년 세워진 신일토건사이며 1980년 신일건업으로 상호로 변경하고 1989년 11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2000년 출시한 자체 아파트브랜드 신일 유토빌이 대표 브랜드로 2016년 싱가포르 신일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일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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