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멤버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프라하로 향했다.
13일 방송된 '꽃할배 리턴즈'에서 멤버들은 프라하로 가며 기차에서만 네 시간을 보내게 됐다. 멤버들은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건이 계속해 썰렁한 농담을 던지자 박근형은 "우리끼리 왔으면 잠만 자고 얘기도 안 했을 것"이라며 고마워 했다.
프라하 도착 후 프로 짐꾼 이서진의 진가가 발휘됐다. 이서진은 노련하게 영어를 구사해 콜택시를 불렀고 신구, 이순재, 김용건이 먼저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어 도착한 콜택시로 후발대가 몸을 실었고 얼마 후 숙소 근처에서 모두가 재회했다.
김용건은 "이서진 역할이 대단하다. 서울 가면 미니카 같은 차 한 대 사줘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할배들과 이서진은 프라하 최고 스팟인 카렐교 야경을 보기 위해 나섰다.
백일섭은 카렐교를 보며 "쌍둥이 손자가 있는데 목소리가 떠올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애틋한 손자 사랑을 보여줬다. 연이어 펼쳐진 카렐교의 오묘한 야경은 세계 3대 야경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꽃할배들과 이서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라하에서의 이튿날 아침, 꽃할배들은 이서진이 준 용돈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이순재와 신구는 아침을 사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카페를 찾아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짐꾼 없는 아침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박근형과 김용건 또한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조식 주문에 성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꽃보다 할배 리턴즈' 3회는 9.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