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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격수 샤키리, 리버풀 입단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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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단 샤키리.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스위스 공격수 세르단 샤키리(27)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로부터 샤키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1300만 파운드(약 194억원), 계약기간은 5년이다.

샤키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스웨덴에 져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샤키리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FC바젤과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을 거친 샤키리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성적표는 36경기 8골. 하지만 스토크시티가 강등되면서 새 둥지를 찾았다.

샤키리는 "리버풀에 오게 돼 행복하다. 오랜 역사와 정상급 선수, 환상적인 감독이 있는 큰 클럽이다.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선수로서 항상 최고의 무대에 서기를 원한다. 몇 년 전에도 오고 싶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에 오게 됐다. 최고의 기량으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샤키리의 다재다능함과 기술, 인성에 주목했다.

클롭 감독은 "샤키리는 스피드와 능력, 피치 위에서 자신감과 볼을 원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 팀에서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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