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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WC 활약 김영권, 프랑스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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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박종민 기자)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유럽 이적설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중국 화티왕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영권과 벨기에 악셀 비첼(톈진 취안젠), 브라질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티왕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앙에서 김영권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화티왕은 "광저우 에버그란데도 김영권을 이적시키려고 한다. 이적료는 2012년 영입 당시 이적료를 넘어서는 250만 유로(약 33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영권은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2012년 7월 이적료 200만 유로에 광저우 에버그란데 유니폼을 입었다.

슈퍼리그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중국 슈퍼리그가 지난해 외국인 선수 제도를 바꾸면서 다소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김영권은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프랑스와 터키 이적설이 나돌았다. 프랑스 언론은 "스타드 렌에서 김영권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고, 터키 언론은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스가 김영권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영권은 2015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종료는 2019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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