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제시청 제공)
경남 거제시 민간 어린이집 3곳이 국공립으로 전환된다.
거제시는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조선 경기 불황에 따른 어린이집 경영난을 덜어주고자 경남에서 처음으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매입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3곳의 어린이집이 매도 의사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이달 중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친 뒤 제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어린이집이 매입되면 연말까지 리모델링을 하고 내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힘쓰겠다"며 "안심하고 아기를 낳아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