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분당보건소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이 지사가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특위는 6·13지방선거 사흘전 ▲언론을 통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시장이 구단주인 성남FC에 기업들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