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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수색 다시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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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이미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

(사진=자료사진)

 

유튜버 양예원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튜디오 실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0일 오전 8시 45분쯤부터 구조용 보트 2대와 구조대원 20여명 등 총 40여명을 동원해 투신 추정 지점인 미사대교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다시 수색을 재개했지만, 실종자가 이미 숨져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차에서 내려 강으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직후 헬기와 구조보트, 잠수 요원 등을 동원해 해가 지가 전까지 8시간가량 수색했지만, 비가 내리면서 물살이 거세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투신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차량은 유튜버 양예원 씨를 성추행하고 노출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던 A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차 안에는 A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자신은 절대 추행을 한 적이 없으며 지금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 경찰은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해서 수사하고, 언론도 왜곡되고 과장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 씨를 성추행하고 노출 촬영을 강요한 혐의로 지난 5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실종된 지난 9일 오전에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A 씨는 나오지 않았고 변호인만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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