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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생애 첫 MLB 올스타전 향해 출루…韓 역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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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9일(한국시간) 발표한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종 명단에서 아메리칸리그 후보 외야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추신수에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은 데뷔 14년만에 올해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추신수가 올해 출전한 외야수와 지명타자 부문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J.D. 마르티네스(보스턴)가 팬 투표로 선정된 아메리칸리그 주전 자리를 꿰찼다.

추신수가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을 47경기까지 늘리면서 올스타전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넬슨 크루즈, 미치 해니거(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 후보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후보 명단은 곧 추천선수 명단이기도 하다.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후보 명단 23자리 중 17자리를 선수 투표로 결정하고 5자리는 총재 추천, 마지막 1자리는 '최종 투표(Final Vote)'로 불리는 팬 투표 이벤트를 통해 결정된다.

추신수는 연속 출루를 달성한 최근 47경기에서 타율 0.339, 12홈런, 29득점, 27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출루율은 무려 0.464로 높았고 장타율 역시 0.600으로 좋은 수치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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