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자료사진)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심사위원으로 뽑혔다.
FIFA는 5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최종 후보를 심사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풋볼 어워즈는 9월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차범근은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를 심사한다. 차범근을 비롯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비롯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등 축구 전설 13명이 심사위원이다.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는 미아 햄(미국)을 포함한 12명이 심사한다.
월드컵 최다 득점(16골)을 보유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마르코 판 바스텐(네덜란드), 파블로 아이마르(아르헨티나) 등 7명은 올해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 어워드 후보를 가린다.
또 피터 슈마이켈(덴마크)과 호르헤 캄포스(멕시코) 등 10명은 최고의 골키퍼 후보를 심사하고, 카푸(브라질) 등 7명은 팬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