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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예매율 79.9%…마블 불패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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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 차지할 가능성 ↑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변산'은 예매율 2위 올라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현재 79.9%의 예매율로 1위를 수성했다. 예매율 추이를 봤을 때, 5일 발표될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앤트맨과 와스프'가 1위에 오를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앤트맨'의 속편인 '앤트맨과 와스프'는 히어로와 가장의 책무 사이에서 고민하던 '앤트맨'이 새로운 동료 '와스프'를 만나고, 그들 앞에 정체불명의 악당 '고스트'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보다 큰 스케일과 유쾌함을 자랑하는 액션은 물론이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가족 드라마까지 녹아 있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마블 최초로 타이틀에 등장한 여성 히어로 와스프의 활약 또한 앤트맨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어벤져스 4'에 관련된 단서가 등장하는만큼, 마블 팬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장기 흥행에 돌입해 마블 영화들의 흥행 불패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변산'은 예매율 5.6%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또 한 번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변산'은 래퍼를 꿈꾸는 '빡센' 청춘 학수가 '흑역사' 가득한 고향에 내려와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고민들을 학수와 가족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관계를 통해 현실감 있게 그려내 공감을 얻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박정민과 김고은의 탄탄한 연기 또한 영화에 힘을 더한다.

대규모 액션이나 오락적 볼거리 없이도 영화 '동주', '박열' 등을 성공으로 이끈 이준익 감독이기에 이번 영화 역시 '입소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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