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양식장 넙치서 수은 검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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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당 양식장 넙치 회수 폐기..사료·사육용수 분석 중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자료사진)

 

부산 기장 양식장 3곳의 넙치(광어)에서 수은의 초과 검출이 다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3일 "지난달 29일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부산 기장군 양식장 3곳의 넙치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일 수은의 초과 검출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양식장의 사료와 사육 용수에 대해 현재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는 이번 주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 양식장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유통된 넙치는 총 3.8t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에 2.5t, 경북 포항지역에 1t, 울산지역에 0.3t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들 양식장에서 유통된 넙치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와 폐기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이들 양식장의 넙치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는 수은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으나 지난달 29일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정부 관계자는 "양식 넙치에서 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로서 원인규명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 식생활에 위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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