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경기도 정무부지사 내정자.(사진=자료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부지사(평화부지사)로 이화영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이 전 의원은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아 기획재정, 안전행정, 노동경제, 문화복지, 농정건설, 교육여성 등 6개의 전문분과의 원할한 운영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분과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 셈이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및 남북교류 협력, 통일분야와 관련한 업무에 전문가라고 판단, 이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경기도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1963년 12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남호초등학교, 묵호 중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사회학 학사)를 졸업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제17대 국회의원 (서울 중랑구갑·열린우리당),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의원,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업무조정국장, 열린우리당 창당기획팀장,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등이 주요 약력으로 꼽힌다.
이 내정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경우 긴 시간 동안 연천, 동두천 등 접경지역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재명 지사가 민선7기 새로운 경기도를 맞아 경기북부 지역들의 균형발전과 남북교류협력, 통일분야 등의 정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정무부지사로 선택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지사를 도와 모든 역량을 발휘해 경기도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