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대표팀은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을 완파하며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선수는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하다"면서 "마지막 독일전을 통해 희망을 봤지만 여기에 취하지 않고 한국 대표팀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단식 도중 한 시민이 선수들을 향해 계란과 베개를 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져 선수들이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