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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협, 평양서 남북 평화통일기도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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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그리스도연맹 대표단 만나 이른 시일내 평양에서 '남북 공동 조국평화통일 기원을 위한 감사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요한 목사 등 조국평화통일협의회 일행은 북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 대표단을 만나 올해 8월 15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조국 평화통일 기원 남북공동기도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은 "4·27 북남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분위기로 가고 있다"면서 "북남 공동기도회도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시기을 조정해 연락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조그련과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평양 봉수교회에서 일곱차례 남북공동기도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박근혜정부에서는 지난 2014년에 한 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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