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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료 세대당 평균 10만원…의료비 혜택은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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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부담 하위 20% 세대 혜택 5.4배로 최고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NOCUTBIZ
지난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세대는 월평균 1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8만원의 의료비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7302원이었다.

이들 세대가 받은 보험급여는 월평균 19만2080원으로, 지불한 보험료의 1.79배였다.

보험료 순으로 가입세대를 5개 구간을 나누면,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만7793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4만9360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 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5.4배였고, 상위 20% 세대(5분위)는 1.2배였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 지역 세대는 월평균 1만1061원을 내고 보험급여로 15만1251원을 받아 13.6배 혜택을 봤고, 직장가입자는 3만6502원을 내고 14만8896원을 받아 4.1배의 혜택을 얻었다.

4대 중증질환 환자가 있는 세대의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은 암 3.7배, 심장질환 8.1배, 뇌혈관질환 8.2배, 희귀질환 4.1배로, 전체 세대의 평균 1.8배에 비해 훨씬 높았다.

보험료 하위 20% 세대의 암질환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14.1배이고, 상위 20%는 1.5배로 저소득 중증질환자일수록 더 많은 혜택으로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 보면, 지역세대의 월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1만2407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은 6만400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울산이 13만6124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이 9만8588원으로 가장 적었다.

분석대상 3888만명 중 의료기관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251만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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