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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장관 "UFG 훈련중단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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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장관 "70년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로 이끄는 전환점"
"한미동맹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야"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연합군사훈련 일시중단에 따른 후속 조치와 전시작전통제권등 현안을 논의한다. 회담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가 결정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중단 결정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관들의 협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 모두 발언에서 "주둔하고 있는 한미 전력들은 잘 통합되고 경각심 유지하는 가운데 높은 준비태세를 갖춤으로써 그 어떤 도전에도 맞설 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우리는 한미동맹으로서 언제든 같이 간다"며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면서 역내 한반도 평화 를위한 공통된 목표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70여년간 한반도에 드리워진 갈등과 대립의 어두운 역사를 평화와 협력의 밝은 새 역사로 이끄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두 분의 비전과 결단이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한미 양국은 이 소중한 기회가 반드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매티스 장관과 함께 한미공동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어 UFG 연습 등 일부 연합훈련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를 유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남북 정상간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간 공동합의에 따라 상호 신뢰 구축과 평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변화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도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고 더욱 강력하며 상호 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그 가운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서 대한민국 국군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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