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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승 예측한 이영표, 독일전 시청률도 KBS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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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 41.6%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했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사진=KBS 제공)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한국:독일 경기 시청률 승자는 KBS였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밤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 중계방송에서 KBS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 KBS의 시청률은 15.8%였다.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가 중계한 MBC는 15.0%,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한 SBS는 10.8%(모두 전국 기준)였다.

독일전 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은 41.6%였다. 조별리그 3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전의 합계 시청률은 40.9%, 23일 열린 멕시코전의 합계 시청률은 34.4%였다.

조별리그 경기 승자는 KBS였다. 3전 3승이었다. KBS는 스웨덴전 17%, 멕시코전 13.4%, 독일전 15.8%로 3사 중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놀라운 예측력을 보여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지닌 이영표 해설위원은 FIFA 랭킹 1위 독일을 우리나라 대표팀이 2:0으로 꺾을 것이라 예상해 다시 한번 진가를 입증했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독일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한국을 압박했으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 '갓현우', '빛현우' 등의 별칭을 얻은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으로 수많은 실점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은 정우영, 이재성, 문선민, 손흥민 등 4명이 경고를 받는 악재 속에도 후반전에서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승자가 됐다. 김영권, 손흥민이 각각 1골씩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같은 조인 멕시코가 스웨덴에 3:0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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