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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이혼보도 반박 "당황스럽고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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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 돼 … 사실 확인도 없이"

김은숙 작가(위), 작가 트위터 캡처(아래).

 

김은숙 작가가 이혼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작가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ㅠㅠ 백만년 만의 트윗이 이런 내용이라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 현명하신 분이 sns는 인생의 낭비다 하셔서 말을 좀 아껴보려고 그간 트위터에서 멀어져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자다가 봉변을 당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군요. 제 이혼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 "저 이혼 안 했습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나네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입니다"라고 남겼다.

화앤담픽쳐스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김은숙 작가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루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는 현재 좀 더 완벽한 ‘미스터 션샤인’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 ㄱ씨와 이혼했다"라며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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