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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여성도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74)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 B(72.여)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범행을 말리던 C(69.여)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자해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크게 다쳐 진술을 하지 못하는 상태지만 주변인의 진술로 볼 때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