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쪽 제일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독도.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 특히 여름에는 더운 내륙보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바다,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과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여행의 모든 요소를 갖췄다.
웹투어가 여름휴가는 물론 부모님 효도여행, 가족여행에 추천하고 싶은 국내 섬 여행 패키지 BEST 3를 공개한다.
푸른 바다와 산세의 조화가 어우러진 홍도의 비경. (사진=신안군청 제공)
◇ 홍도&흑산도 1박 2일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홍도는 규암으로 이루어진 섬의 지색이 붉은빛을 띠며 일몰 때는 더욱 붉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홍도의 낙조는 황홀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유람선을 타고 남대문바위, 만물상바위, 독립문바위 등 바다 한가운데에서 기암괴석이 파노라마를 이루는 홍도 33경의 장관을 여유롭게 즐겨보자.
꼬불꼬불 열두 구비 산길을 따라 즐기는 내륙 버스투어는 흑산도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사진=신안군청 제공)
흑산도는 11개의 유인도와 89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신안군 최대의 섬으로 산세와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은빛을 띤다하여 이름 붙여졌다. 꼬불꼬불 열두 구비 산길을 따라 즐기는 내륙 버스 투어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는 전망대에서 올망졸망 무인도들과 어울린 흑산도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갈색, 회색, 백색, 적갈색, 청회색 등 여러 가지 형형 색색의 콩알만 한 자갈들이 바닷가에 널려있는 '콩돌해안'. (사진=웹투어 제공)
◇ 백령도&대청도 2박 3일인천항에서 서북쪽으로 200여 km가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도 4시간이 넘어야 닿는 섬인 백령도.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만한 비경을 연출하는 두무진의 기암괴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콩알만 한 자갈들이 바닷가에 널린 콩돌해안, 용트림바위,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모래 해변인 사곶천연비행장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즐비하다.
백령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자리한 대청도는 농여해변을 비롯해 200년이 넘은 울창한 소나무 숲,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모래사막,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풍받이가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두무진 유람선, 육로관광이 포함된 웹투어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보다 알찬 백령도 여행을 즐겨보자.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죽도의 모습. (사진=웹투어 제공)
◇ 울릉도&독도 2박 3일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명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모두 풍성한 울릉도는 어떨까. 울릉도는 맑은 공기와 절경으로 유명한 인기 여행지다.
울릉도를 여행하는 코스로는 육로관광 A코스(저동 → 통구미 → 태하 → 현포 → 천부 → 나리분지 → 도동)와 B코스(저동 → 촛대바위 → 내수전 전망대 → 봉래폭포 → 저동)가 있다.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A코스는 저동항에서 출발해 바위를 오르는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통구미 거북바위, 옛 우산국의 도읍 현포(항)에서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멋스러운 산봉우리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다녀온다.
B코스는 동쪽 해안을 둘러보는 코스로 저동항에 웅장하게 솟아있는 촛대바위, 울릉도에서 최고의 명승으로 꼽히는 봉래폭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을 수 있는 장소인 내수전 전망대를 돌아본다. 특히 내수전 전망대에서는 죽도와 관음도를 비롯해 선목 해안의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광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를 만끽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독도는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비교적 큰 두 개의 섬과 작은 바위섬으로 이뤄진 화산섬이다.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인 만큼 꼭 한 번 들러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한편 웹투어가 울릉도 육로관광 A+B 코스에 봉래폭포 입장료, 왕복 선박 비용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숙소와 선표 샌딩비, 현지 기사와 안내자 팁 포함, 현지 백반식과 오징어 내장탕 특식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더했다.
취재협조=웹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