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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휴가 '해수욕장 vs 계곡'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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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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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장소는 단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해외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맑은 바다와 푸른 산이 있다.

전국 곳곳에 높은 산과 깊은 골이 빚어낸 수려한 계곡이 있으며 여름휴가 물놀이의 대명사로 꼽히는 해수욕장은 말할 것도 없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근 채 눈을 감으면 청량한 공기와 바람소리, 새소리가 옅게 섞인 편안한 고요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준다.

웹투어가 여름에 떠나면 좋은 국내 해수욕장과 계곡 리스트를 엄선해 소개한다.

얕은 수심과 적절한 수온으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대천해수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서해안 충남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기암괴석이 발달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18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오는 7월 13일(금)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대천해수욕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머드축제에 참가하는 것이다. 내국인에게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여름 축제의 대표격으로 해수욕과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대형 머드탕, 머드 씨름대회, 머드 슬라이딩, 머드 교도소, 인간마네킹, 머드 풍선 등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변, 경포해변. 근처에 경포대와 오죽헌 등 많은 명승고적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동해안 최대 해변이자 여름 피서지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경포는 경포호, 경호대와 함께 1982년 6월 26일 해안관광지로 지정됐다. 신나게 너울질하는 푸른 파도와 이를 넉넉하게 쓸어안은 하얀 모래사장, 시끄러운 일상을 조용히 차단하는 울창한 송림 병풍의 조화가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으로는 삼척 장호항과 장호 해수욕장이 있다. 삼척 장호항에서는 수중 암반이 있는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배경으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푸른 산세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울진 불영사 계곡.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울진 '불영사 계곡'

울진 불영 계곡은 울진과 봉화를 잇는 36번 국도를 따라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15㎞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으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만큼 장관을 연출한다.

불영계곡과 맞닿아 있는 불영사는 불영사 계곡에 안겨있는 보석같은 사찰이다. 불영사 바로 뒤에 자리한 천축산에는 부처상 바위가 있는데, 이 부처님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친다 하여 불영사라 이름 지어졌다.

보름달이 뜨는 밤, 사찰 내 연못에는 다섯 부처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시원한 물소리를 자랑하는 주왕산의 숨겨진 보물, 용추폭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청송 '주왕산 계곡'

경북 청송 주왕산 계곡은 수많은 바위 봉우리와 깊고 수려한 계곡이 선사하는 시원한 풍경이 압권이다.

주왕산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 덕종에 반기를 들었다가 신라 땅의 굴(현재의 주왕굴)에 은신했던 주도(주왕)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대전사와 아들바위, 촛대봉, 망월대,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등의 기암절경이 숨 가쁘게 펼쳐지고 3개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폭포가 사이사이에 시원스레 쏟아져 내린다.

국내 1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은 해발 720m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산길이 평탄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전혀 무리가 없는 트레킹 코스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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