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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협회 자국팬에게 욕설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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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팬들의 동성애 비하발언으로 공분을 산 멕시코가 팬들에게 경기 중 욕설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표팀과 함께 로스토프에 입성한 기예르모 칸투 멕시코축구협회 사무총장은 멕시코 언론을 통해 자국 팬들에게 욕설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일부 멕시코 축구 팬들은 경기도중 동성애 비하발언인 '푸토'(Puto)라는 욕설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11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특히 23일 개최되는 한국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해 멕시코 입장에서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매너 측면에서도 부담이 큰 경기다.

AP통신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가장 큰 걱정은 다음 상대인 한국이 아니라 자국 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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