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의 제3기 출범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사와 교수, 외부전문가 등 12명의 준비위원과 전북교육청 내부지원단 7명이 참여하고 있는 출범준비위는 7월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출범준비위는 김 교육감의 주요 공약 26개와 지역별 공약을 분석한 뒤 전북교육청 실무부서와 협의를 거쳐 공약이행 우선순위와 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다.
또 공약의 효율적 검토를 위해 정책공약1분과, 정책공약2분과, 조직예산부과 등 3개 분과를 꾸려 활동한다.
출범준비위 관계자는 "공약의 구체화를 넘어 새로운 교육개혁과제도 발굴하고 기존 교육정책 중 수정하거나 보완할 부분도 의제로 다룰 것이다"며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 의견을 수렴해 공약이행 로드맵을 완성하고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범준비위 위원은 차상철 전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장, 박승배 전주교육대 교수, 최두현 전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책팀장, 김재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부지부장, 안중만 진안백운초 교사, 강주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 사무국장, 최현진 학부모 대표, 신상욱 움티학교 대표 교사, 김성희 전북겨레하나 사무총장,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생태디자인센터 소장, 강문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정책국장, 김영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 정책위원장 등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