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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잉글랜드, 결승서 만난다…베컴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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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대표팀의 1966년 이후 52년 만의 월드컵 결승행 응원

3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잉글랜드 출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후배들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월드컵 결승 진출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고 응원했다.(노컷뉴스DB)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러시아월드컵 결승 격돌을 예상했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출신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2018 러시아월드컵의 결승 대진으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행사 참가를 위해 중국을 찾은 베컴은 자국 대표팀이 튀니지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 결과에 상당히 고무된 듯하다.

“조별예선 1차전의 승리가 매우 기쁘다”는 베컴은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만날 것이다. 우승은 당연히 잉글랜드다. 편파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다만 베컴은 “잉글랜드는 상당히 젊은 팀이라 경험이 부족하다. 월드컵은 좋은 팀이 많기 때문에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월드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개인 통산 세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던 베컴은 아르헨티나와 인연이 깊다. 1998년 첫 월드컵 출전에서는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후반 2분에 디에고 시메오네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걷어차고 퇴장당했다. 당시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만난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설욕했다.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8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나란히 8강에 올랐지만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더욱이 두 나라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한 감정의 골도 깊어 그라운드 안팎의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한 상대다. 그런 아르헨티나를 결승 상대로 꼽을 정도로 베컴은 후배들의 첫 승리에 상당히 만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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